한국스피치협회

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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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  [새 학기 ‘인기 짱’ 반장, 회장 되기 비법]
      
     작성자 : 마이스피치
    작성일 : 2015-06-20     조회 : 10,114  


    “나는 스펀지” 강한 첫인상 ‘콕’



    또 다시 새 학기가  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반장 회장선거 시간 기존 친구들에게  나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중요한 순간이다.

    내가 반장이되면 열심히하겠다. 라는 뻔한 발표는 나를 알리기에 부족한 표현이다.

    개성적인 발표로 나를 알리는 방법을 알아보자

    1단계 장점 찾기

     

    친구들에게 부각하고 싶은 자신만의 장점을 찾아보자. 내 성격은 어떤 점이 좋고, 나의 특기는 무엇인지 떠올리면 된다. 내가 최근에 겪은 특별한 경험이나 내가 좋아하는 것,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들었던 칭찬 등을 되짚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.

     

    단순히 “운동을 잘 한다” “노래를 잘 한다”라고 말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구체적으로 보여주자. 예를 들어 운동을 잘한다면 축구인지 태권도인지, 노래를 잘한다면 어떤 노래를 잘 부르는지 알려주는 것. 간단한 태권도 동작을 보여주거나 자신이 제일 잘 부르는 노래를 한 소절 불러보자. 친구들의 관심을 한번에 받게 될 것이다.

     

     

    2단계 사물에 빗대 말하기

     

    자신의 장점을 찾았다면 이것을 특정 사물이나 유명인물과 같이 누구나 잘 아는 것에 빗대어 말해보자. 예를 들어 자신이 무엇이든 잘 배우고 빨리 적응하는 점을 내세우고 싶다면 ‘스펀지처럼 새로운 것을 잘 흡수하는 OOO입니다’라고 말하는 것. 이어 그 장점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례를 말하자.

     

    자기소개를 할 때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름을 잘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.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단어나 소리를 활용해 강조하면 효과적이다. 예를 들어 이름이 ‘김하린’이라면 “제 이름은 김 하하하하하하 린입니다”라고 자신의 이름을 웃음소리에 빗대 유쾌하게 소개하는 것.

     

     

    3단계 실전처럼 연습 또 연습

     

    자기소개 시간은 1분~1분30초가 적당하다. 너무 길면 친구들이 지루해할 수 있다.

     

    실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잘 하려면 여러 번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. 거울을 보면서 표정을 최대한 밝게 하고, 미리 준비한 자기소개 원고를 여러 번 읽어보자.

     

   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스마트폰이나 녹화기능이 있는 디지털 카메라로 자기소개를 하는 내 모습을 녹화한 뒤 그 모습을 살펴보자. 표정이 어둡거나, 자세가 구부정하거나, 목소리가 너무 작다는 등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보일 것이다.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반복해 연습하자. 가족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해본 뒤 부족한 점을 말해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다.

     

    ▶이영신 기자 lys@donga.com

     

    도움말=문현경 마이키즈스피치센터 원장